인도증시가 7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21.86포인트(0.13%) 상승한 1만7195.1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일부 참여자들이 반대해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인도 주의회 선거 결과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인도에서는 전일 5개 주의회 선거가 열렸다.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야당인 사회주의당(SP)은 총 403석 중 224석을 얻는 등 야당이 압승을 거뒀다.
여당이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만모한 싱 총리가 경제개혁을 추진하는 데 앞으로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불안이 시장에 확산됐다.
그러나 에너지와 제조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는 반등하고 있다.
인도 최대 민간 에너지기업 릴라이언스 인프라스트럭쳐는 2.22% 급등했다.
전력업체인 릴라이언스 파워도 2.07% 뛰었다.
세계 최대 이륜·삼륜차 제조업체인 바자즈오토는 1.2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