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영된 1인 창조기업 수가 26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1인 창조기업의 현황과 운영실태’에 따르면 2011년 집계된 1인 창조기업은 26만2000개로 전년(23만5000개) 대비 11.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이 54.6%, 지방에는 45.4%가 분포하고 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29.7%, 서비스업이 70.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인 창조기업 중 64.7%가 사업자 미등록 상태며 사업자등록증 보유 업체 의 경우 업종별 △과학/기술서비스업(44.6%) △지식기반제조업(26.6%) △통신/정보서비스업(11.9%) △사업지원서비스업(8.5%) △예술여가관련서비스업(8.5%) 등의 순으로 분포돼 있다.
또한 사무실을 보유한 업체는 41.2%로 절반에 못 미쳤으며 창업 자금은 평균 2900만원 정도 소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업당 연간 평균 매출액이 5725만원 수준으로 업종 별로는 과학/기술서비스업과 지식기반제조업의 평균 매출액이 높게 나타났다.
창업동기로는 ‘고소득일 것 같아서(23.1%)’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좋아하는 일 선택 가능(22.1%) △자유로움(18.7%) △재능이나 기술 활용(16.3%) △양육과 가사활동 병행(7.4%) 등의 순이었다.
정부 지원정책 인지도 및 참여의사 질문에 대해서는 정책 지원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38.8%나 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1인 창조기업 전용자금’(1000억원 규모)을 마련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운영 △지식거래조건부 사업화 △앱(APP) 창작터 등 앱기업 육성 △참살이 서비스기업 지원 및 1인 창조기업 의욕고취를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