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하반기 갈수록 경쟁력 강화-우리투자證

입력 2012-03-07 08:15수정 2012-03-07 08:21

김지호 기자 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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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7일 OCI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경쟁력이 강화될리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OCI가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하고 있는데다 고품질 폴리실리콘 생산으로 고객사와의 긴밀한 관계(Relationship)를 맺고 있어 가동률 100% 시현 가능성 높다"며 "2012년 유럽의 태양광 설치량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미국, 일본, 인도 등의 설치량 증가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고 연말부터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산업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독일의 태양광보조금정책 변화로 가수요 기대가 어려워지고 있고 미국의 중국산 셀(모듈) 반보조금&반덤핑 관세부과로 대미수출 타격이 우려된다"며 "폴리실리콘가격이 kg당 30달러 수준일 경우 대부분 모듈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점도 단기 리스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