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새누리 김성동에 후보단일화 제안

입력 2012-03-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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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42) 무소속 의원은 6일 4·11 총선 관련, 새누리당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의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 단일화의 절차와 방법은 새누리당 후보인 김성동 의원에게 일임하겠다고 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식공룡 같은 보수세력은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수 없다. 강력하고 전투적인 보수를 건설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쟁력도 없고 얼굴 알리기에 급급한 후보로는 진보 진영의 거센 공격을 버텨낼 수 없다”면서 “마포을에 후보단일화를 제안한다. 이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은 상대방에 일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체제와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과 단호히 맞서싸우기 위해 내 모든 것을 불태울 것이고 이를 위해선 19대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MRI 건을 교훈 삼아 앞으로 박원순·안철수·문재인·한명숙·곽노현 등에 대한 검증을 치밀하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헌정사상 초유로 국회의원 선거 관련해 2억원을 모은 ‘강용석 펀드’, 현역 최단기간 블로그방문 횟수 550만 돌파, 300명 규모의 전국 자원봉사단 결성 등으로 제게 보내준 국민들의 관심, 사랑에 보답코자 마포구 지역구민과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5일 서울 마포을에 김성동(58) 의원을 공천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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