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순이는 5일 방송된 KBS 2TV ‘스타인생극장’에서 태어날 때부터 비어있던 자리, 아버지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인순이는 “아버지가 피아노를 잘 쳤다고 하더라. 클럽에서 가끔씩 연주도 하고 그랬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아마 나는 우리 아버지를 닮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순이에게 아버지는 태어날 때부터 없던 존재였다. 인순이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없었다면 솔직히 말이 안 된다. 있었다”며 “왜 나를 이렇게 했을까. 어린 시절 동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한 마디 던질 때는 잘 모르다가 조금 철이 들 무렵 그 이야기를 듣고 ‘아 내가 왜 여기에 있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누리꾼들은 “인순이 늘 긍정적 마음으로 사는 모습, 보기 좋아요” “인순이에 이런 사연이 있을 줄이야” “솔직한 생각, 감사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