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美 경기회복 탄력 기대

입력 2012-03-0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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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기대로 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bp(1bp=0.01%) 상승한 2.00%를 나타내고 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13%로 전일 대비 3bp 올랐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2bp 상승한 0.2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2월 서비스업 지수는 57.3으로 전달의 56.8을 웃돌았다.

ISM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수축과 확장이 갈린다.

오는 9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2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최소 20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의 회복을 미 경기 회복에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보고 있다.

그리스 정부가 민간채권단의 적극적인 국채 교환 참여를 제안한 것도 미 국채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국채 교환은 민간채권단에게 최선의 제안이다”면서 국채 교환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RW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타인 국채 브로커는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소식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을 부추긴다”면서 “시장은 민간채권단이 그리스 국채 교환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년만기와 30년만기 국채 사이의 스프레드는 2.84%포인트로 1년 평균인 3.28%포인트를 밑돌았다.

미 재무부는 이날 물가연동채권(TIPS)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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