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략지역 공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있다"

입력 2012-03-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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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는 5일 4ㆍ11 총선 2차 공천자 및 전략지역 선정과 관련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무시한 채 단순히 당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공천이라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누구를 위한 공천인가'라는 제목의 개인 논평을 통해 "전략지역은 우리의 텃밭이거나 정치적 의미가 있는 지역인데 일부 전략지역 선정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 전 대표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비판적이었던 의원들을 배제하기 위한 전략지역이라면 당 지도부는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전여옥 의원의 영등포갑이 왜 전략지역으로 선정됐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영등포갑의 전여옥 의원은 정 전 대표와 가까운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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