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PC 신제품‘아이패드3(가칭)’출시행사가 이틀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제 부품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유출됐다. 세간의 예측과 달리 홈버튼이 적용된 것이 눈길을 끈다.
MIC가젯(micgadget.com)은 4일(현지시간) 아이패드3의 패널로 추정되는 부품에 홈버튼이 그대로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3의 홈버튼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모든 조작을 터치로 하도록 운영체제를 바꾼 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계열 태블릿PC와는 변별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모든 인터페이스를 터치로 바꾸면 디자인을 보다 깔끔하게 할 수있지만 조작은 버튼방식에 비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전작인 아이패드2와 같이 10.1인치 화면을 적용했으며 얇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보아 외관은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다만 두께는 전작보다 약간 두꺼워 졌으며 기대를 모았던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MIC가젯은 가격은 종전과 같아 추가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성능이 개선된 아이패드3에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경쟁사들의 신제품 가격책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애플은 아이패드를 아이패드2로 업그레이드했음에도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언론사와 주요 관계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7일에 있을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공식 초청장을 발송했다. 애플은 공개할 제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아이패드 신제품이 가장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