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신용장 전자방식으로 일원화

입력 2012-03-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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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신용장의 개설·결제 시스템이 전자방식으로 바뀐다.

한국은행은 5일 "정부의 과세자료 전산화 노력 등을 고려해 내국신용장 이용방식을 전자문서교환방식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국신용장은 기업간 물품거래와 이에 따른 은행간 대금결제 때 필요하다. 한은이 맡고 있는 금융결제원을 통해 개설·결제된다. 그동안 영세 중소기업의 사정을 고려해 서류교환 방식으로도 내국신용장을 개설·결제해왔다.

다만 한은은 기업들이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내국신용장 개설은 2013년 2월부터, 결제는 2014년 2월부터 전자방식을 적용한다.

한은은 “기업의 무역업무 처리 및 납세자료 제출절차 간소화·관련 비용 경감, 은행의 내국신용장 결제업무 및 국세청의 행정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내국신용장 전자방식 일원화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무역협회, 은행연합회, 국세청 등과 협력해 내국신용장 이용방법 홍보 및 교육, 영세중소기업의 이용비용 경감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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