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방문객 152만명...정부, 하천 유지관리 강화

입력 2012-03-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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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4대강 개방 이후 2월말까지 4대강 방문객이 1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5일“4대강 사업의 준공이 가까워 오고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사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작년 10월 개방 이후 2월말까지 4대강 방문객은 152만명이며, 최근 공휴일이 었던 지난 1일의 경우, 전체적으로 평소 주말대비 5000명이 증가한 1만9000명이 방문했다.

심 본부장은 특히“4대강 사업에 따른 홍수예방 수자원 확보 등 투자 효과가 투자비용을 상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즉, 지난해 장마기간에 과거 유사한 강우기에 비해 홍수피해가 10분의 1로 감소된 것은 홍수예방효과를 방증한다는 것이다.

또 기후 변화에 따른 수자원 부족에 대비해 13억톤(팔당댐의 5배 크기)의 물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그러면서 “물확보, 수질개선사업(3.9조), 하천변 농경지 정리(6,643ha), 폐기물 처리(286만톤) 등으로 수질 개선과 생태계 개선 효과도 적지않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4대강사업을 계기로 국가하천 유지관리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제방, 보 등 치수시설 유지관리는 전액 국고로 시행하며, 주민 편의와 관련된 친수공간에도 50% 수준을 국고 지원하게 된다. 이는 전체적으로 소요비용의 80% 수준을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지자체의 경우 4대강사업 및 이후에 발생되는 골재수익금(2500억원 예상)과 친수시설을 활용한 수익사업 발굴 등으로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4대강 민관합동특별점검단을 운영중인 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킥 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며 “최근 누수가 발생됐다고 보도된 달성보 소수력발전소는 지난달 29일 야당 및 기자단에 공개해 방수공사 후 추가 누수가 없음을 확인하고 보수현황 및 방수공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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