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승부조작' LG 박현준도

입력 2012-03-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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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김성현(23) 선수에 이어 박현준(26) 선수도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강력부(조호경 부장검사)는 지난 2일 소환해 조사한 박 선수가 자신의 혐의 일부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선수는 지난해 최소 2차례에 걸쳐 경기조작에 가담하고 1차례당 수백만원씩의 사례금을 받아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선수가 자신의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함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계속한 뒤 기소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선수들에 대한 수사가 일정 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10일 이전, 늦어도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는 17일 이전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와 별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혐의가 드러난 선수들에 대해 영구제명 등 중징계를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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