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권·사회적 약자 보호는 이념 뛰어넘는 가치"

입력 2012-03-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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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이 4일 단식 농성 중인 탈북자를 위로 방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원장은 전날 서울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 중인 이애란 북한전토음식문화연구원장을 방문해 6분간 대화를 나눴다.

안 원장은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며 "여기에 있는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이 힘들겠지만 조그만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방문했다"면서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편지를 받아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이 없을 시간이라 왔는데 물러나겠다"고 말한 뒤 정치 참여 여부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에 앞서 이 원장은 지난 2일 이메일을 통해 "북한 주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집회 현장을 방문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보낸 바 있다. 이 원장은 중국대사관 앞에서 11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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