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명의 시리아 주민이 유혈사태를 피해 국경 너머 레바논 북부로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레바논 주재 UNHCR의 장 폴 카발리에리 부대표는 이날 로이터에 "정확한 숫자는 몇 시간 내로 확인되겠지만, 현재 1000에서 2000명 정도의 시리아인이 레바논으로 이동 중"이라며 "현장에 있는 우리 팀과 현지 당국에서 들은 정보"라고 전했다.
레바논 국경에 있는 로이터 통신원도 이날 앞서 시리아의 쿠사이르시(市) 부근에서 많은 포성을 들었으며, 주로 여성과 어린이들이 걸어서 레바논 쪽으로 피신하는 모습을 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