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국도상에서 차량이 방호울타리(가드레일)와 충돌 후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국도상에 설치된 방호울타리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통안전공단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특히 최근 사고가 잦은 교량구간, 도로가 타 도로·철도 등과 교차하거나 강·하천과 인접한 구간, 비탈면의 경사가 심한 곳 등 위험구간을 대상으로 방호울타리의 형식 및 설치의 적정성과 볼트·너트 조임 상태 등 유지관리 실태를 중점점검 할 예정이다.
정부는 점검결과,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유지관리비 등을 활용해 즉시 조치하는 한편, 전면적으로 교체 또는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현재 시행중인 ‘국도방호울타리 보강계획’에 추가로 반영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강히 시급한 구간은 금년부터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