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경인, 쌀화환 통한 아름다운 나눔실천

입력 2012-03-02 17:53

지난 12일 청담동에 위치한 애니버셔리 청담에서 결혼식을 올린 배우 홍경인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배우 홍경인은 지인들에게 보내는 청첩장에 ‘행사 후 버려지는 일반 화환 대신 나눔쌀화환으로 보내주시면 사회복지법인 안양의 집의 부모님이 안 계신 어린아이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라고 문구를 새겨넣으며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홍경인은 지난 22일 결혼식에 배달된 나눔쌀화환 230kg를 안양의 집에 기부했다. 홍경인이 전달한 나눔쌀화환 230kg는 부모님이 안 계신 어린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들어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려는 기업, 연예인이 많아지면서 쌀화환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결혼식장에 가면 10개 중 2~3개는 쌀화환을 볼 수 있을정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

쌀화환 대표기업 나눔스토어의 한 관계자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일반화환의 허례허식한 문제점을 쌀화환으로 보완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도 도울 뿐 아니라 쌀소비를 늘려 국내쌀농가를 도울 수 있다는 인식이 사회지도층부터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스토어는 오는 3월 17일(토) 오후4시부터 나눔쌀화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나눔스토어 홈페이지(www.nanumstore.com)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