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루머 파헤치기]엘비세미콘 “아이패드3에 기술력 적용”

입력 2012-03-02 16:28

미국의 애플이 오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특별이벤트에서 아이패드3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엘비세미콘의 주가가 상승세다.

이는 엘비세미콘이 LG디스플레이를 통해 아이패드, 아이패드2에 공급되는 부품의 공정을 맡았기 때문이다.

2일 엘비세미콘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아이패드3에 패널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현재 엘비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에 색을 구연하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집적회로(DDI)에 대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은 현재 실리콘웍스 등 팹리스 업체가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엘비세미콘은 실리콘웍스의 관계사다.

즉 LG디스플레이의 패널에 엘비세미콘의 후공정 기술이 적용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이패드3 뿐만 아니라 태블릿PC, 노트북 등 모든 디스플레이 패널에는 엘비세미콘의 DDI 기술이 적용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증권업계에서는 아이패드3가 출시되면 엘비세미콘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