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2' 故박춘석편, 사상최초 동점자 탄생 "누굴까"

입력 2012-03-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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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작곡가 故박춘석 2주기를 맞이해 '불후의 명곡2'에서 특별한 무대가 꾸며진다.

오는 3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는 작곡가 故박춘석을 전설로 선정해 박춘석이 만든 주옥같은 히트곡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2010년 3월 14일 80세의 나이로 타계한 박춘석 작곡가는 이미자, 패티김, 나훈아, 남진, 문주란, 은방울 자매 등 5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들을 배출,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한국가요계의 역사적 인물이다.

'불후의 명곡2'에 출연 중인 7명의 가수(임태경, 브라운아이드소울 성훈, 노브레인, 다비치 강민경, 박재범, 알리, 태민)들은 故박춘석이 만든 대표곡인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패티김의 '가시나무 새', 남진의 '빈잔',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은방울 자매의 '마포종점', 안다성의 '바닷가에서', 문주란의 '공항의 이별'을 각각 선곡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故박춘석을 대신해 전설 석에는 생전 박춘석과 친분이 있었던 방송인 이상벽과 음악평론가 강헌이 앉아 가수들의 무대에 감상평을 더했다.

특히 이날 '불후의 명곡2'은 프로그램 사상최초로 동점자가 탄생해 대결에 더욱 긴장감을 조성했다는 전언이다. 이변이 속출한 이날 방송에서 우승자는 누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곡가 故박춘석편은 오는 3일 토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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