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美 고용훈풍·유럽 불안 완화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12-03-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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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4.00포인트(0.45%) 상승한 9751.37로, 토픽스 지수는 3.67포인트(0.44%) 오른 835.2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7.99포인트(0.74%) 상승한 2444.1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9.99포인트(0.25%) 상승한 8138.33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6.87포인트(0.56%) 오른 2995.7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16.31포인트(1.01%) 상승한 2만1604.2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전일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5만1000건을 기록해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미 경기 회복과 대미 수출 증가를 기대해 매수세를 이어갔다.

유럽중앙은행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실시한 2차 장기대출(LTRO) 신청 규모는 5295억3000만유로로 전문가 예상치 4700억유로를 크게 웃돌았다.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전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사태가 최악의 상황을 넘었다고 강조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유럽 불안 완화로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쯔비시 UFJ자산운용사의 이시가네 기요시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며 “유럽 상황이 고요해지고 있는 점도 시장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시장을 주무대로 삼는 일본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0.8%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다음주 개막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시장 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인 선화에너지가 모기업인 선화그룹의 자회사 지분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에 1.85% 올랐다.

에어차이나는 인도 뭄바이 직통 항로를 개설할 것이란 발표에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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