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4월 출시?…"아이폰5 앞서 시장 선점나선다"

입력 2012-03-02 11:22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차기작인 '갤럭시S3'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블로그를 중심으로 갤럭시S3에 대한 추측성 루머들이 난무하고 있다. 사진은 해외 블로그에 게재된 갤럭시S3 예상 디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후속작 '갤럭시S3'가 오는 4월 출시될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출시시기를 4월로 확정하고 유럽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3의 첫 출시 국가로는 영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10월 갤럭시노트 첫 런칭행사를 영국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갤럭시넥서스 역시 영국에서 최초로 출시했다.

이와 관련 삼성 측은 이미 마케팅 계열사 제일기획이 영국에 별도 팀을 파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은 올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이를 이용한 홍보가 주목된다. 아울러 갤럭시S3의 4월 출시는 경쟁사 애플이 아이폰5를 올 가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보다 앞서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갤럭시S3는 신형 쿼드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 탑재를 비롯, 4.8인치 디스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 전면 200만 화소·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4세대(4G) LTE 통신방식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