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정일우, 역모 가담하나?

입력 2012-03-0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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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윤대형이 양명군을 덫을 쳤다.

1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에서는 양명군(정일우)을 이용하려는 윤대형(김응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대형은 훤이 8년 전 세자빈 암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것을 파악하고 역모를 계획한다. 대왕대비(김영애)마저 훤의 추궁을 받고 쓰러지자 양명을 중심으로 반정세력을 결집시키려 한 것.

이날 윤대형은 "스스로 태양이 되고 싶지는 않나?"며 정일우에 덫을 놨다. 양명군은 "왜 하필 나냐. 역풍에 휘말리기 싫다. 이쯤에서 물러나면 주상에게는 비밀로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대형은 "평생 주상의 그림자로 살겠냐"고 물었고, "명분은 만들기 나름이다"고 부추겼다.

윤대형은 "유교를 기본으로 하는 나라에서 무녀를 들인 방탕한 왕, 효를 저버린 패륜아 왕이라면 명분은 충분하지 않냐"고 설득햇다.

양명군은 "그 아이는 8년 전 세자빈이었던 아이다"고 말했지만, 윤대형은 "그러면 다 알면서 왕의 여자를 취하려고 했냐"고 반문해 양명군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계속 거절하는 양명을 향해 윤대형이 소매에서 칼을 꺼내든 순간, 양명은 “내가 원하는 건 종묘재례의 제주 자리와 허연우 그 두가지 뿐”이라며 연우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양명이 연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향후 그가 역모에 가담할지, 궁금증이 고조됐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려들면 안되는데 " "나쁜 윤대형" "양명, 안돼에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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