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 선수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1일 발부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대구지법 전우석 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이날 영장을 발부했다.
김 선수는 자신의 고교 선배로 지난달 25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출신 김모(26)씨를 통해 프로스포츠 승부ㆍ경기조작 브로커인 강모(29.구속기소)씨 등을 소개받아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