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정준호 "정당성 떠나 내 부덕의 소치"

입력 2012-03-01 17:17수정 2012-03-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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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배우 정준호가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정준호는 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뜻하지 않게 불미스러운 일에 얽혀 좋지않은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소송의 정당성을 떠나 내 부덕으로 일어난 일"이라면서 "이미지 실추가 두려워 그간 억울하지만 침묵하며 감내해왔다"고 털어놨다.

정준호는 앞서 지난 2월 21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웨딩업체 해피엔젤라 감사이사 유모씨에게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 당했다.

류씨는 당시 대표로 재직하던 정준호가 배임 및 회사돈 8억여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날 정준호는 국내외 팬들에게 사과 인사를 끝으로 짧은 입장 표명을 마쳤다. 이후 소송은 고문변호사 이경우를 통해 진행하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준호는 지난해 9월 부산 서면에 아트 갤러리, 웨딩홀, 문화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해피엔젤라를 개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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