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도 이메일 한다

입력 2012-03-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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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이메일 통해 중국 등 해외와 소통

북한 일부 주민들이 이메일을 통해 해외 소식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에 따르면 북한 일부 주민들은 작년 10월 중순께부터 외부와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북한 공산대학 컴퓨터강좌장(학과장) 출신으로 지난 2004년 탈북해 한국에 입국한 김 대표는 “이메일 우체국 역할을 하는 '6·26기술봉사소'로 인트라넷을 통해 메일 주소와 내용을 보내면 그곳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이메일을 전달해준다”고 전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도 1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소재 북한 무역총회사와 10여년 간 거래해왔다는 조선족 기업가의 말을 인용해 "북한 무역회사와 거래할 때 주로 전화와 팩스를 이용하지만 간단한 내용은 이메일로 주고받기도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금까지 북한은 한국이나 외국에서 북한에 들어가 상주하며 각종 지원활동을 하는 사람에 한해 인터넷 접속을 허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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