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보통의 연애' 방송화면)
이들은 29일 첫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스페셜 4부작 '보통의 연애'(연출 김진원, 극본 이현주)를 통해 안방극장 주연 신고식을 마쳤다.
연우진과 유다인은 각각 형의 죽음을 좇아 전주로 내려온 사진작가 한재광, 아버지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후 매사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사는 여자 김윤혜로 분했다.
이날 방송된 1회분에서는 재광과 윤혜의 첫만남을 시작으로 이들이 서로 살인사건의 피해자, 가해자 가족으로 얽힌 사이임을 깨닫기까지 이야기가 그려졌다.
'보통의 연애'는 살인이라는 큰 사건을 배경에 두고 있지만, 극 전반적으로 제목의 '보통'이라는 단어 특유의 잔잔한 느낌을 십분 살려 편안한 전개로 감성멜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자극적인 설정과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한 최근 드라마 틈바구니에서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한 '보통의 연애'는 29일부터 2주간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전파를 탄다. 후속작으로는 '적도의 남자'가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