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한국 대 쿠웨이트의 최종전에서 한국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첫번째 골은 '라이언킹' 이동국의 발에서 나왔다.
후반 20분 이근호가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이동국에게 그대로 연결됐고, 이동국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분위기를 잡은 한국은 쉬지 않고 쿠웨이트 골문을 공략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6분 박주영이 헤딩으로 이동국 선수에게 잘 떨어뜨린 공을 최효진이 뒤에서 달려오며 공을 잡아 이근호에게 연결했고, 이근호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한국의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예선에 자력으로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