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콩’이보미, JLPGA투어 개막전 우승 노린다

입력 2012-02-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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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없는 틈을 타 신지애(24·미래에셋)가 이번에는 일본투어에서 나선다.

무대는 시즌 개막전인 일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일본 오키나와현의 류큐GC(파 72·6439야드)에서 2일부터 3일간 열린다.

신지애는 이 대회 2010년 2위, 2011년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의 첫 단추인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노린다. 3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안선주와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24)가 출전한다. 또 지난 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대회인 JLPGA챔피언십 리코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30·진로재팬), 이보미(24·정관장), 송보배(26·정관장), 이지혜(29)가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없는 기간을 이용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지애(24·미래에셋)도 출전한다.

한국선수들에 맞서 일본의 강자들도 대거 출전한다. 일본 오키나와 출신의 미야자토 미카를 비롯해 요코미네 사쿠라, 바바 유카리, 모로미자토 시노부, 후도 유리 등이 나선다.

한국선수들은 지난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8승을 합작했다. 안선주(25)는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2승을 거둔 이지희(33)는 그 뒤를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는 오는 3월 3, 4일 이틀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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