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생일 팬미팅 손수 준비 "올해는 제가 선물 드릴게요"

입력 2012-02-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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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른손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민정이 팬클럽 예원 가족들과 함께 생일 팬미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민정은 지난 26일 둘로스 소극장에서 생일 기념 팬미팅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창단식 후 2년만에 하는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행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개진하여 참여하는 등 공을 들인 이민정은 팬미팅에 앞서 한달 여간을 직접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팬미팅의 1부에선 팬들과 함께 하는 게임 행사와 더불어 팬클럽을 통해 미션을 공모하여 팬들의 미션들을 직접 수행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서 팬미팅에 이를 공개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운전하는 이민정 모습, 이민정식 라면끓이기, 길거리에서 팬클럽 이름 부르며 만세하기, 팬들에게 전화 걸어 팬미팅 초대하기 등을 수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특히 팬들에게 전화거는 미션에서는 장난 전화로 오해하고 전화를 끊어버리기도 하고, 이민정임을 밝히자 비명을 지르거나 당황하는 모습 등 다양한 팬들의 반응으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부에서는 영화 '원더플 라디오'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영화 속에서 공개된 노래를 중심으로 마련된 미니 콘서트와 이민정이 DJ가 되어 팬들의 사연으로 꾸미는 코너로 진행됐다.

미니콘서트에서는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부른 '참쓰다'를 비롯해 '유아 마이 엔젤' '클로즈 투 유' 등을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맞춰 불렀다. 실제 콘서트 무대로 꾸며도 손색없는 노래 실력이 특히 빛났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이민정은 사진 촬영에서부터 디자인 작업에 이르기까지 직접 참여해 만든 달력을 팬들 한명 한명에게 직접 전달하며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다.

기존의 사진들로 구성된 달력이 아닌 팬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이라는 의미를 높이기 위해 12가지 콘셉트별로 사진촬영을 하고, 사진 컨셉에 맞게 디자인 작업까지 한 캘린더로 팬미팅에 참여한 팬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판 캘린더라는 의미에 팬들은 뿌듯함을 더욱 컸다.

이날 사회는 '해피투게더'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개그맨 허경환이 맡았고, '원더플라디오'를 위해 기타를 배우며 인연을 맺은 정수현씨가 그녀의 미니콘서트의 기타 연주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번 팬미팅은 그녀가 모델로 있는 마인드브릿지, 스킨푸드, 동서식품, 코오롱 스포츠, 유니레버, 신원, 한국존슨앤존슨 등에서 다양한 물품들을 지원하며 팬미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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