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TV시장에서 3D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올해 24%까지 증가할 전망이고, 휴대전화(MC) 사업부의 흑자기조가 올 1분기에 지속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SK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TV시장에서의 리더십이 계속 될 것”이라며 “3월 구글TV 2.0 출시와 더불어 자체 OS 모델 개발로 스마트TV 시장경쟁력이 지속 강화 중이며, 일본 경쟁사들의 시장 경쟁력 약화로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휴대폰 사업부의 흑자기조는 올 1분기를 비롯, 연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스마트폰 경쟁력이 롱텀에볼루션(LTE)폰에서 확인됐고 북미를 비롯한 선진시장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단위당 마케팅비용이 감소하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