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코4', 대걸레로 만든 옷 극찬… 미션이 뭐길래

입력 2012-02-2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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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타일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이하 프런코4)’ 도전자들의 작품과 KBS 2TV ‘개그콘서트’의 ‘패션넘버5’ 팀의 이색 디자인들이 비교돼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방송된 ‘프런코4’ 5회에서 도전자들은 주어진 ‘철물점에서 찾은 소재들을 활용한 의상 디자인’이란 미션을 받았다. 이는 다름 아닌 ‘패션넘버5’ 멤버들이 스페셜 방송 ‘프런코4s’에 출연했을 당시와 동일한 미션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도전자들은 ‘패션넘버5’팀과 모두 같은 철물점에서 구입한 목장갑, 나사, 모기장, 철사 등을 활용해 의상을 디자인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션 우승을 차지한 김경미는 대걸레를 활용해 에스닉한 분위기의 프린지 장식을 제작하는 등 트렌디한 미니 드레스를 디자인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소재가 대걸레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기발한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쏟아냈으며, MC 이소라는 “나중에 꼭 빌려달라”며 개인적으로 의상협찬을 의뢰할 정도로 강한 만족도를 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프런코4’의 김혜란 역시 볼품 없는 목장갑을 활용한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혜란은 장갑의 빨간 손바닥 부분만으로 미니 드레스 앞 부분을 장식했고, 심사위원들은 “도무지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표현된 디자인”이라는 찬사를 쏟아내며 이 날 미션의 TOP3로 손꼽았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역시 디자이너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닌 듯” “‘개그콘서트’ 대표 패셔니스타 ‘패션넘버5’의 대굴욕” “대걸레, 목장갑으로 저런 옷을 만들 수 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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