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이적의 아내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28일 방송된 MBC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이적과 미래 부인 사이의 에프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얼마전 이적 대신 밥값을 냈던 진희가 돈이 없어 쩔쩔매자 하선이 이적에게 바가지를 씌우자며 진희, 수정과 함께 이적을 비싼 레스토랑으로 데려간다.
비싼 메뉴에 와인까지 주문해 먹은 하선, 진희, 수정에 화가난 이적은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해 "다들 내가 돈으로 보이지? 마음대로 먹어라"며 돈을 뿌리고 나가버린다.
이에 하선은 이적을 따라나가 "제가 선생님 벗겨먹자고 주동했다"며 사과하고 "대신 다음에 식사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진희는 보건소 앞에서 토하던 이적의 등을 두르려주며 감동을 줬고 수정은 전날 너무 과하게 용돈을 요구한 것 같다며 이적에게 돌려줘 흐뭇하게 했다.
이적은 방송 말미에 자신을 향해 웃고 있는 하선, 진희, 수정을 바라보며 "2012년 어느날, 나는 내 아내에게서 따뜻함을 느꼈다"고 독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