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최 PD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나도 이 프로그램을 안 한다고 한달을 버텼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엔 '1박2일'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후속프로그램 연출 제안을 받았다"면서 "'1박2일'은 없애기엔 아쉬운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에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
최 PD는 앞서 '1박2일'의 수장이었던 나영석 PD보다 4기수 앞선 선배다.
그는 "(연차가 아니라)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사람이 선배"라면서 "새로운 시도를 경계하고 나 PD가 잘 닦아 놓은 것을 겸손하게 이어가겠다"고 지향점을 공개했다.
최재형 PD가 이끄는 '1박 2일' 새 시즌은 오는 3월4일 첫 방송된다. 맏형 김승우를 필두로 차태현, 성시경, 주원,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등 7인 체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