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선종구(65) 회장 일가의 역외탈세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선 회장과 자녀의 계좌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추적에 착수했다.
2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27일 하이마트 양모 재무본부장 등 자금담당자 6명을 조사한 데 이어 28일도 하이마트 경리담당자와 관계사 임원 등 6~7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현재 선 회장이 유럽에 조세피난처를 마련해 페이퍼컴퍼니를 차려놓고 1000억원대 회사자금과 개인자산을 빼돌려 역외탈세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계열사와 관계사의 자금거래 내역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