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폭등…포장김치 판매 늘어

입력 2012-0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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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의 온라인몰 GS샵은 배추값 폭등으로 포장김치 할인행사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GS샵은 3월 10일까지 브랜드 별 김치를 최대 28%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종가집 포기김치 8Kg’은 3만9900원, ‘엄앵란 싱싱김치 8Kg’은 3만5040원, ‘홍진경 더김치 포기김치 8Kg’은 3만99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 폭락했던 배추값이 폭등하면서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포장김치 판매량이 급증해 마련됐다. 지난 23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서울 등 대도시의 배추 소매가는 전주 대비 포기 당 최고 46.5% 상승했다. GS샵의 이달 포장김치 판매량은 전월 대비 35% 상승했다.

신용협 GS샵 식품담당 과장은 “겨우 내 먹은 김장김치가 쉬어져 새로 담은 김치를 찾는 시기인데다 지난 가을 김장철에는 고춧가루 등 부재료가 크게 오른 탓에 김장김치를 넉넉히 담지 못한 가정들의 김치 구매시기가 앞당겨졌다”며 “가을배추 재고가 소진되고 올 겨울 강추위의 여파로 배추뿐 아니라 봄동 같은 겉절이 채소 가격까지도 크게 올라 봄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4~5월까지 포장김치 특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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