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사랑 아빠 때문에…딸의 행복한 고민

입력 2012-02-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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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영상 캡처
뽀뽀 사랑 아빠가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뽀뽀 사랑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딸이 등장해 고충을 토로했다.

아빠가 딸의 등하교시, 칭찬할 때, 혼날 때 등 시시때때로 '뽀뽀 세번'을 요구한다는 것.

특히 딸의 친구들에게도 인사의 표시로 '뽀뽀'를 하자고 권해 친구들이 아빠를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MC들은 아빠에게 '다 큰 딸에게 뽀뽀를 계속 요구하는 이유가 뭐에요?'라고 묻자 '뽀뽀 사랑 아빠'는 "딸의 뽀뽀와 애교면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제 딸의 친구들에게는 뽀뽀가 아닌 하이파이브를 한다"고 전해 출연진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MC 이영자는 이야기를 다 들은 뒤 "이 사연은 고민이 아니다. 나는 오히려 아버지와의 저런 모습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신동엽 역시 "내 친구들도 딸들이 중학생 또래인데 이제 딱 싫어, 나가라고 두마디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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