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별 평균 미인상…한국형 미인은 어떻게 생겼나?

입력 2012-02-28 12:35수정 2012-02-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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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용성형외과학회
인종별 평균 미인상이 공개돼 화제다.

24일 국제학술지인 미용성형외과학회지(Aesthetic Plastic Surgery) 최근호에는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이승철 교수가 '인종별 매력적인 얼굴(Attractive Composite Faces)'을 주제로 논문으로 발표했다.

인종별 매력적인 얼굴은 해당 국가의 유명 연예인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합성에 사용된 연예인의 얼굴은 흑인 13명, 코카시안 16명, 중국인 20명, 일본인 14명으로 알려졌다.

이 논문에 따르면 한국 미인의 경우 전체적으로 동그란 얼굴과 부드러운 인상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중국 미인은 비교적 광대가 좁고 갸름한 턱을 가지고 있다.

일본 미인은 상대적으로 얼굴이 길고 눈꺼풀이 위쪽에 있으며 좁은 턱과 도톰한 뺨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코카시안 미인은 남성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으며, 눈의 세로 크기가 작고 날카로운 눈매, 사각형의 턱, 돌출한 광대, 두터운 입술이 특징이다.

흑인 미인은 평균적인 얼굴보다 좀 더 작고 날카로운 눈과 얇은 입술, 좁은 코와 갸름한 턱을 갖고 있다.

한편 이승철 교수는 "이제까지는 황금비율을 이용해 통일적 얼굴 분석을 시도했지만 이는 한계가 있고 부정확하다"라며 "미인은 인종, 민족별 다양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이번에 합성한 인종별 미인 얼굴이 새로운 미학적 선호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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