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정우 “보수의 가치, 제대로 세우겠다”

입력 2012-02-28 11:25수정 2012-02-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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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략공천지 서울 양천갑 출마선언

길정우 새누리당 서울 양천갑 19대 총선 예비후보가 28일 “보수의 가치”를 내세워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길 후보는 중앙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현재 이 지역 주인인 원희룡 의원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 후보는 이날 오전 양천문화회관 별관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단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발전된 양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작업에 동참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주요 비전으로 △주민과의 소통 △건강한 보수의 가치 바로 세우기 △으뜸 양천 등 3가지를 내세웠다.

첫 번째 가치로 내세운 ‘소통’ 문제와 관련해 그는 “화합보다는 대립이 난무하는 양천에서 소통의 길이 되겠다”며 “눈높이를 주민여러분에게 맞추고 주민여러분의 울분과 분노의 배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보수의 가치에 대해선 “새로운 가치의 정립이 바로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길 후보는 “대한민국을 총체적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보수, 건강한 보수라는 새로운 가치가 정립되어야 한다”면서 “균형적이고 합리적 사고를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변화와 혁신은 양천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천의 교육열이 굉장히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교육열이 꽃필 수 있도록 ‘교육특구’를 선언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천의 랜드마크 구축을 통해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양천을 만들겠다”며 “힘없는 이들, 지체·정신적 약자들이 편안한 따뜻한 공동체 건설을 자랑스러운 양천에서 시작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내에선 길 후보를 비롯해 김해진 전 특임차관과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예비후보로 등록,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모두 언론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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