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후륜구동 세단 신차 ‘K9’ 외관 공개

입력 2012-02-28 10:29수정 2012-02-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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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세단다운 볼륨감·역동성 돋보여…5월 부산모터쇼 출시 유력 검토

기아자동차의 후륜구동 대형 세단 신차 ‘K9’의 외관이 28일 공개됐다.

위장막을 쓴 채 도로를 달리는 장면을 담은 스파이샷이나 렌더링 디자인 밑그림은 수차례 알려졌으나, 기아차 측이 공식적으로 외관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K9은 올 상반기 신차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오피러스의 후속 모델인 K9은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하이테크 력셔리 대형세단’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K9’의 앞모습은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에 ‘호랑이 코’로 불리는 패밀리 룩 ‘슈라이어 라인’이 반영됐고, 역동적 이미지의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으며,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

옆모습은 간결하면서도 강한 힘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 풍부한 볼륨감을 강조한 면 구성, 유광 블랙 컬러 휠캡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 이미지를 살린 휠 디자인으로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힘을 강조했다.

뒷모습은 면발광 LED 리어콤비램프와 크롬 가니쉬, 범퍼내장형 머플러가 탑재돼 고성능 대형 세단의 혁신적 디자인을 보여준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은 기존 대형 세단을 뛰어넘는 신개념 럭셔리 대형 세단의 시대를 열어갈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며 “대형 세단 시장에서 글로벌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9은 현대차그룹 고위층이 참관하는 막바지 점검 과정을 거친 뒤 5월 말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측은 5월 24일 개막되는 2012 부산모터쇼 기간 중 K9 출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인 K9의 가격과 세부적인 제원은 출시 발표회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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