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사망판정을 받은 뒤 다시 살아난 40대 여성이 화제다. 그녀는 남편의 '사랑해'라는 말을 들은 지 45분이 지난 후 기적같이 살아났다.
영국 에든버러에 거주하는 로나 베일리(49)는 최근 집에서 갑자기 쓰러진 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의 남편 존 베일리는 작별인사를 하라는 담당 의사의 말에 로나에게 다가가 귀에 입을 바짝 대고 “여보 사랑해”라고 속삭였다고 한다.
남편의 마지막 사랑 고백을 듣고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로나는 혈색이 살아나더니 손을 까딱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놀란 존은 간호사를 불렀지만 간호사는 "죽은 직후 가끔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존은 의사를 불러 로나에게 다시 한 번 응급처치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로나는 기적처럼 눈을 떴고, 현재 그녀는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나는 기적처럼 살아났지만 여전히 혼수상태며 신장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점차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사는 “이번에 로나가 살아난 일은 매우 보기 드문 일”이라며 “그녀는 계속해서 기적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