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설탕 관련주가 정부의 설탕 직수입 소식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7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00원(2.62%) 떨어진 3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양사가 1.18%, 대한제당이 1.32%씩 하락중이다.
한편 정부는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설탕 직수입' 카드를 내놨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탕을 직수입키로 결정하고 이달 중 1차로 1만톤을 주문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부터 들여온 설탕 샘플 20톤을 검사 중이며 단계적으로 업체들에 원가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제당업계의 과점구조를 무너뜨리는 동시에 가공업계의 가격인하를 유도하겠다는 일석이조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