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주얼리 디자이너 윤화경(43·샐리 손)의 '비상식적' 성공스토리가 공개됐다.
25일 KBS 1TV 오후7시10분 방송되는 글로벌 성공시대에서는 주얼리는 보석세계에서도 이단아로 분류되며 최초, 최고의 기록을 보유해 나가고 있는 윤화경이 집중 조명됐다.
고무줄에 각종 보석 원석을 장식한 윤화경 만의 독특한 디자인은 세계의 왕족 및 상류층 사이에서 명성이 높다. 특히 1899년에 문을 연 최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 굿맨 1층 매장에 지난 2007년 입점 이후 매출이 꾸준히 오르면서 최고의 명품이라는 찬사를 두루 받고 있다.
미국 뉴욕 5번가에 있는 버그도프 굿맨의 주요 고객은 연봉 100만 달러(약 10억원 이상) 이상인 최상류층으로, 세계적인 보석 명가들이 독점한 곳에 한국인 디자이너가 입성한 것은 처음이다.
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한 그가 미국의 상류층을 사로잡는 보석 디자이너가 된데는 열정과 뚝심이 있었다. 우연히 보석 디자인으로 유명한 GIA(Gemology Institute of America)에 자석에 끌리듯 원서를 내게 됐다.
또 무작정 떠났던 파리 여행에서 로마시대 비즈 목걸이를 본 후 본격적인 보석 디자인의 길에 접어들었다. 특히 다이아몬드 구슬을 고무줄에 꿴 '비상식적' 디자인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