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노블리제CC(27홀·경기 포천) 개장 1년여만에 문을 닫았다.
가산노블리제는 지난 2010년 4월 골프장이 문을 연 이후 지방세 납부를 조건으로 2회에 걸쳐 운영권 연장하고도 분양 실패를 이유로 252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가산노블리제는 회원권이 미분양되면서 이 골프장은 지난달 초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50억원의 세금 체납으로 포천시가 지난해 12월 영업 운영권을 연장해주지 않아 사실상 문을 닫게 된 것. 포천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골프장 공매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한편, 골프장이 문을 닫으면서 이곳에서 일하던 캐디 100여명과 골프장 관리요원 등 200여명이 일자리를 잃고 영업재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