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 27일(현지시간) 거행된다고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아브두 알 자나디 공보차관은 “하디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이 27일에 열릴 예정”이라면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해 하디 신임 대통령에게 대통령궁을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살레 대통령의 정확한 귀국 날짜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살레가 앞으로 국민의회당을 이끌며 하디 신임 대통령의 2년 임기 이후 치를 대통령 선거에서 새로운 지도자를 추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살레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머물며 작년 6월 대통령궁 폭탄 테러에서 입은 화상 후속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남부 하다르무트 주 무칼라시에서는 전일 분리주의 세력과 경찰의 충돌로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