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SW전문인력양성사업’을 확대·개편해 전년(127억원) 대비 34% 증액된 170억원을 지원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춘 창의적 소프트웨어(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재능기부 SW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SW전공 학생들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SW 개발을 하도록 지원해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SW 전공 학생들의 현장중심 SW개발 능력과 SW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고, 소상공인들은 맞춤형 SW를 활용한 매출확대 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대학생 공모를 통해 SW동아리 50개팀을 선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SW를 개발토록 하고(SW개발비, 전문가 멘토링 지원), 최우수팀은 지경부장관상 및 상금 수여, SW마에스트로 과정 특별전형 선발 예정이다.
또 전공과정 개설·학생선발·과정운영 등에 기업이 참여해 SW산업을 선도할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SW 특성화대학 및 대학원’ 과정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올해 신설 추진 중인 SW마이스터고와 더불어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 이르는 정규 SW 교육체계가 갖추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SW 특성화 대학은 3~4학년(2년간) 동안 집중적인 SW전공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며, SW 특성화 대학원은 SW공학과 기술경영을 접목시켜 아키텍트급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각각 2개 대학, 2개 대학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지난해 추진한 바 있는 ‘SW 마에스트로 과정’은 2단계 교육인원을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고, 멘토단의 경우 특허·투자·경영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기존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업맞춤형 교육 및 채용과 연계한 ‘고용계약형 SW석사 과정’ 및 ‘SW융합 채용연수’를 확대한다. 고용계약형 SW석사 과정은 기존 6개대학에서 8개대학으로 확대해 고급 SW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SW융합 채용연수의 경우 700여명의 예비취업자를 지원하고 이중 70%이상이 관련기업에 채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경부는 ‘2012년도 SW전문인력양성사업’을 3월 선정공고해 시행하며, 사업별 세부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을 통해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