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인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수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1.81포인트(0.54%) 상승한 9647.38로, 토픽스 지수는 4.94포인트(0.60%) 오른 834.29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0.07포인트(1.25%) 상승한 2439.63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대비 64.38포인트(0.80%) 오른 7937.30으로 장을 마쳤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165.07포인트(0.91%) 내린 1만7913.43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14포인트(0.14%) 상승한 2972.48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9.39포인트(0.14%) 오른 2만1410.8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전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5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4년래 최저 수준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해 8월4일 이후 처음으로 9600선에 복귀했다.
닛케이는 이번주에 2.8%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20분 현재 80.56엔으로 전일 대비 0.75%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가전 수출업체 소니가 2.9%,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2.7% 각각 뛰었다.
유가 강세에 관련주도 올랐다.
일본 2위 업체 석유자원개발(JPE)가 2.9% , 인펙스는 5.05% 올랐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완화 기대와 미국 지표 호조에 힘입어 6일째 상승했다.
중국선화에너지가 1.37% 상승하고, 중국석탄에너지가 2.02% 급등하는 등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