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단골 우수 고객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2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라포(Rapport) 고객 초청행사’에서 의대 교수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사연, 취임 초기의 위기 극복 노력 등을 차분하게 얘기했다.
그는 ‘어떤 보험사로 기억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보험을 많이 파는 회사가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 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교보생명은 2004년부터 임원들이 정기적으로 고객을 만나 경영에 반영하는 ‘라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신 회장은 이날 초청된 고객에게 이해인 수녀의 ‘이런 친구 너였으면 좋겠다’를 직접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