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가량은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이 병원의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검사받은 3900명 중 86.1%(3357명)가 비타민 D 부족증 또는 결핍증 상태로 진단됐다. 혈액 1mL당 비타민 D 농도가 10ng 이하이면 결핍증, 10∼30ng이면 부족증으로 진단된다.
이 같은 부족·결핍현상은 젊은 층일수록 더 심했다. 20대는 전체의 91.8%가 결핍증 또는 부족증으로 판정됐고 30대는 89.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