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4일 톱텍에 대해 올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톱텍은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며 “그동안 지연됐던 나노화이버 양산장비의 해외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박막형으로 태양전지 투자를 하게 될 경우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티앤솔라(지분율 31.7%)의 대규모 해외 태양광 발전소 수주시 톱텍의 태양광 장비 매출도 급증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2차전지 분리막에 관해서는 아직 실적 추정 및 벨류에이션에 반영하지 않았다”라며 “양산 준비를 마치고 매출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영업이익률 및 고객구조 등을 고려해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