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2013학년도 자연계열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하고 면접과 구술고사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 관계자는 23일 "올해 입시를 치르는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 대신 면접과 구술고사를 치르는 방안을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런 안에 대해 최근 단과대별 의견 수렴에 들어갔으며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는 도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문계열은 글쓰기 능력의 필요성 차원에서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수시와 정시의 전형 요소를 동일화해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학교 현장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논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