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부인과 자녀를 보내고 혼자 생활하는 기러기 아빠의 76.8%가 영양불량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 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조사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으며 '양호'한 건강상태를 보인 사람은 8.6%에 그쳤다.
연합뉴스는 차은정씨가 이화여대 간호학과 박사학위 논문 '기러기 아빠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예측모형 구축'에서 혼자 생활하는 35~59세 기혼남성 151명을 대상으로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넷 중 세명은 영양불량 증세를 나타냈으며 29.6%는 우울증을 겪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차씨는 "기러기 아빠들의 영양상태를 조사해 식습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