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버스정류장에 여성전용 광고 스크린 등장

입력 2012-02-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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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는 여성만 광고 캠페인 영상을 볼 수 잇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자선재단 플랜UK는 쇼핑몰이 몰려있는 옥스퍼드 스트리트에 있는 셀프리지 백화점 맞은 편 버스 정류장에 캠페인 영상을 보여주는 스크린을 설치했다.

저개발국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플랜UK는 "저개발 국가에서 많은 여성이 성차별을 받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스크린 앞에 선 사람의 성별을 판별해 남성이면 재단의 캠페인 웹사이트로 안내하는 반면 여성이면 저개발국 여성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40초짜리 영상이 나타난다.

스크린 광고는 이날부터 2주동안 대중에게 공개되며 플랜UK는 향후 4개월 동안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교육을 위해 25만 파운드를 모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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